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6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다.
이에따라 총 신규 확진자는 288명으로 1일 300명대에 근접했으며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6346명(해외유입 2688명)으로 늘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명으로 총 1만4063명(86.0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97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7명(치명률 1.88%)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발생현황을 보면, 서울이 1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81명, 부산 15명, 인천 10명, 대전 8명 순이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울산, 세종, 제주 등 3곳 뿐이다. [아래 도표 참조]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2020년8월20일 0시 기준]
구분 |
합계 |
서울 |
부산 |
대구 |
인천 |
광주 |
대전 |
울산 |
세종 |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제주 |
신규 |
276 |
135 |
15 |
2 |
10 |
1 |
8 |
0 |
0 |
81 |
5 |
1 |
4 |
5 |
2 |
5 |
2 |
0 |
누계 |
13,658 |
2,121 |
202 |
6,893 |
368 |
208 |
158 |
39 |
46 |
1,731 |
70 |
69 |
186 |
31 |
22 |
1,387 |
116 |
11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속출 ... 매일 300명 육박
1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에 근접하고 있는 것은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코로나19의 진원지로 부상한데 따른 것이다.
방역 당국은 "19일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66명이 추가돼 총 623명으로 늘었다"며 "이후로도 추가 감염자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회의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최소 114곳으로 추가 전파됐다.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에서도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없는 것으로 보이는 확진자 10명이 발생해 전국 확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이밖에 사랑제일교회 인근의 한 체육대학 입시 전문학원에 다니는 고3 학생을 포함해 최소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는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사랑제일교회 인근의 업소들은 가게를 폐업하는 등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