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올 상반기 매출액 30억2천만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올 상반기 매출액 30억2천만원
영업손실 101억8천만원·반기순손실 95억2천만원 기록

경상연구개발비는 반기 기준 61억7천만원으로 집계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8.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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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CI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8일 정기 IR 기업설명회를 통해 반기 실적 및 신약개발 진행 현황을 소개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결산 실적은 매출액 30억2000만원, 영업손실 101억8000만원, 반기순손실 9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핵심 사업인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따른 경상연구개발비는 반기 기준 6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개발 파이프라인 가운데 임상 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귀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2a상의 대상 국가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르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유럽 주요 국가 및 뉴질랜드 등의 지역에서 중증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BBT-401’은 임상 2a상의 첫 저용량군에서 약효 및 안전성 측면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중용량 및 고용량 시험을 통해서 시장 경쟁력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동시에 2021년 연내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이전 계약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 기술이전 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관련 임상 2상 진입 계획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도 발표됐다.

이 후보물질은 임상 1상 진행 중에 파트너사에 기술이전이 완료된 이후, 임상 1상 본시험을 비롯해 장기 동물독성, 약물상호작용, 아시아인 대상 약동태학 등을 살피기 위한 다양한 추가 시험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 기술이전 당시 계획했던 임상 2상 진입 계획은 해당 약물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 기준에 의거해 유전자 변형 실험동물 대상 추가 독성 시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최대 2023년 상반기까지 진입이 지연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베링거인겔하임이 과제를 반환할 경우 공격적으로 개발을 진행하여 2021년에 미국식품의약국(FDA)과 협의를 통해 임상 2상을 조속히 개시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탐색한다는 계획이다.

표적항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모두 승인 받아, 국내 2-3개 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상승시험을 먼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최근 일부 시장에서 대두된 ‘BBT-877’ 개발 현황 및 개발 파트너십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당사는 파트너사와의 개발 공조 관계를 충실히 이어가고 있으며 약물의 지속적인 가치 제고와 개발 성과 달성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임을 약속한다”며 “이외에도 회사의 발전 방향을 믿고 투자하신 투자가 여러분들의 뜻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연구 및 개발 성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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