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국내 확산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졌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한국리서치는 최근 ‘코로나19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매우 그렇다+그런 편이다)고 답한 비율은 7월 한 달간 28% 포인트 감소했다.
7월 1주차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74%였으나, 7월 3주차 59%로 감소하더니, 7월 5주차 46%를 기록했다.
‘내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역시 10%를 맴돌았다. 7월 1주차 13%에서 7월 5주는 12%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누구나 감염 될 수 있고, 밀집·밀폐·밀접한 환경에서는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고, 불요불급한 외출·모임·행사·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