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회장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18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대해 원점에서 재 논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보건의료기본법에 명시되어 있는 보건의료발전계획을 통하여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으로 의대증원의 필요성을 먼저 설득하는 노력을 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성명서]
1.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급속하게 추진하기에 앞서 보건의료기본법에 명시되어 있는 보건의료발전계획을 통하여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으로 의대증원의 필요성을 먼저 설득하는 노력을 했어야 한다.
2. 의대증원을 한다 하여도, 필수의료 인력 부족 및 지방의료 공백 해소 등의 목적 달성을 위한 현실적이며, 실행 가능한 방안을 먼저 제시 후 추진해야 한다.
3. 현재의 의대증원 계획은 이러한 의료계의 우려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정책이므로 원점에서 재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
4.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보건 건강이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되며, 정부와 의료계는 대화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5.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직종별 연합 단체로서 현 사태와 관련하여 자중할 것을 촉구한다.
2020.08.18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