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박정식] 대한의사협회가 1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하는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 현장에 수도권 지역 개원의와 대학병원 전공의 및 의대생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1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행사 참석자들의 70% 정도가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이서 자칫 지난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주최로 열린 ‘젊은의사 단체행동’의 재탕이 되는 것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도 나온다. 당시 ‘젊은의사 단체행동’에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1만2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행사는 1시간30분 정도로 예정돼 있으나 주최측은 장마 등 기상상황을 고려, 예정시간 보다 빨리 행사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직후에는 4대악 의료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지만, 폭우가 쏟아질 경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