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게임 과몰입 힐링센터의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게임문화재단은 앞서 지난 7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게임과몰입힐링센터를 설치하도록 선정한 바 있다.
센터는 게임 과몰입 감소를 위한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 관련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다학제 협진팀을 구성했다.
센터는 향후 6개월간 게임 과몰입 대상자의 상담과 진단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층 평가를 통해 임상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 지역 정신 의료기관과 연계해 진단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및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협의체 구성을 통해 간담회‧사례회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전문기관과의 소통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 측은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게임문화를 도모하기 위한 현장 방문 교육과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원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강원금연지원센터, 원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