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미화 · 진료예약센터 · 장례지도사 등 60여명 파업 
보라매병원 미화 · 진료예약센터 · 장례지도사 등 60여명 파업 
  • 박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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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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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보라매병원 미화 · 진료예약센터 · 장례지도사 등 60여명의 노동자들이 30일(목)로 무기한 파업 3일차를 맞았다. 이들은 “전날인 29일 김연수 서울대병원 병원장의 상견례 파행과 교섭 거부 사태로 교섭장(서울대병원 내 대한의원) 내 항의 연좌농성에 돌입했다”며 밤샘 농성 후 3일차 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대한의원 앞에서 열린 파업 출정식에서 공공운수노조 최준식 위원장은 “어제 23만명 대표로 교섭 장소에 도착했지만 교섭장소에 들어가는 것조차 거부당했다”며 “김연수 병원장은 황당한 억지를 그만두고 교섭 장소에 빨리 복귀하여 파업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보라매병원 장례지도사로 일하고 있는 엄기수 조합원은 “과거보다 월급이 많이줄고 시설도 낙후되고 인원도 줄었지만 정규직 전환 하나만 바라보며 버텼는데 병원이 장례식장을 임대사업이라 속이고 정규직화 대상에서 제외시키려 한다”며, “보라매병원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약속한 정규직 전환을 이행하라”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진료예약센터 김옥녀 조합원은 “이 투쟁이 정당하기에 아버지, 남편, 가족 모두에게 지지받고 있어 행복하다. 끝날 때까지 꼭 투쟁으로 함께 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낮 12시에는 120여 명의 서울대병원 정규직·비정규직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중식집회가 열렸다. 오늘 중식집회에는 작년,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조합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보라매 민들레분회 임영심 분회장은 “절대 흔들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투쟁 승리해서 우리의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보겠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진료예약센터 전영미 조합원은 “이 첫 파업경이 평생 좋은 기억으로 남을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며 연대를 부탁했다. 

민주유플러스노동조합 노상규 위원장은 “형제노조인 서울대병원노조라 연대를 올 수밖에 없었다”며, “각자 현장에서 힘차게 투쟁하며 승리하자”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분회 이연순 부분회장은 “노사간의 약속은 법에 정해진 약속인데 병원장이 지키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3일차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3일차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3일차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3일차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3일차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3일차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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