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비상근심사위원이 심평원을 방문하지 않고 의료현장에서 심사업무를 할 수 있는 ‘심사위원 업무포털 시스템’을 개발, 27일부터 가동했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해 12월 2차 지방이전을 앞두고 심사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심사위원 심사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같은해 2월부터 원격심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왔다.
‘심사위원 업무포털’은 비상근심사위원이 의료현장 등 외부에서 인터넷 통해 가상화 PC로 접속하여 심사업무를 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심사업무 관련 모든 개인정보는 개인정보 점검시스템을 통해 비식별화 처리돼 외부 유출이 불가능하다. 저장이나 인쇄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없다.
심평원 문경아 심사기준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심사위원 업무포털 시스템 오픈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심사업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지리적 여건으로 심사업무의 참여가 어려웠던 전문가들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