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약계 "한방 첩약 급여화 반대"…공동 대응 나서
범의약계 "한방 첩약 급여화 반대"…공동 대응 나서
  • 전성운
  • admin@hkn24.com
  • 승인 2020.07.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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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전경.
대한한의사협회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대한의사협회 등 범의약계가 ‘한방 첩약 급여화’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첩약’이란 한 종류 이상의 한약을 처방에 따라 조제한 것으로 정부는 지난 2019년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포함시키고, 2020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의협 등 3개 의약단체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열린 소위원회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증 미비, 건강보험 급여화 원칙과 우선순위의 문제, 시범사업 대상인 3개 질환(뇌혈관질환 후유증, 안면신경마비, 월경통) 선정의 부적절성 및 수가책정 근거의 미비 등을 지적, 시범사업에 강력하게 반대의견을 개진했다.

그러나 정부는 첩약 급여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고 한방 의료행위에 대한 보장성 강화 측면에서도 시범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의협 등은 지난 8일 '첩약 급여화의 문제점과 선결과제'를 주제로 긴급 정책간담회를 개최, 범의약계 차원의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여기에 의학계 석학 단체인 한림원도 가세했다.

의협 등 범의약계 5개 단체는 '과학적 검증 없는 첩약 급여화 반대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첩약 범대위)를 구성, 17일 출범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첩약 급여화의 문제점과 반대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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