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관련 국내 임상시험은 17건, 글로벌 임상시험은 1060건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7월 13일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은 17건이다. 이 가운데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5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2건이다. 3건은 연구가 종료됐고, 1건은 대상자 모집이 완료돼 현재 3건의 임상이 진행 중이다.
7월 10일 기준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1060건이다. 이 가운데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013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47건이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649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345건, NIH 및 U.S. Fed 후원 임상시험은 19건으로 연구자 임상연구의 비중이 64.1%로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3건에서 119건으로 39.7배 급증했다.
전체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1060건으로 18.9배 증가했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666건으로 20.8배 늘면서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여전히 임상연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