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대한종양내과학회가 15일부터 ‘항암치료 관련 경험 및 극복’을 주제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재 항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우와 가족이라면 누구나 1인당 1작품씩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10월 14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주관하는 ‘항암치료 바로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항암치료를 통해 암을 극복한 암 환우와 가족들의 사연을 모집 선정하여 암 환우와 가족들이 치료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이번 공모전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원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은 “국내 암 치료 현황은 면역치료와 맞춤 치료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암은 죽음이라는 막연한 공포에서 벗어나 항암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와 가족에게 이번 공모전이 희망과 용기를 더하고 극복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를 통해 11월 2일(월)에 대한종양내과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열리는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주최하는 ‘제4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공모작에는 항암치료를 받았던 병원과 담당의의 이름이 반드시 기재돼야 한다. 자세한 접수요강은 대한종양내과학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