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전북대학교병원 김주신 약사(사진)가 불법 마약 퇴치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 약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개최한 ‘제34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마약류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마약퇴치 유공자로 선정됐다.
김 약사는 1989년 전북대병원 약제부에 입사한 뒤 30년 이상 병원 약사로 근무해 왔다. 특히 또 의료기관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체계적인 관리 및 교육에 이바지함으로써 국민 보건 향상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8년 외래조제 계장을 맡은 후에는 투약 관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안전한 마약류 사용을 위해 ’전량 및 잔량 사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이뤄냈다.
또 의료진들이 관리 지침을 준수하고 이행하도록 약제부서 내 마약 관리 실무와 관리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내 타 부서 관리자에게 정확한 지침을 전달, 교육해 마약류가 엄격한 관리하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김 약사는 2018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전년도부터 연계보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토대로 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해 지역 의료기관들의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