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이대용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제30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한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팀(김민형 전공의)와 중앙대 모유연구소의 ‘모유의 보관과 가공에 따른 영양소 분석’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해 이번에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이대용 교수팀은 모유의 보관 상태나 해동상태에 따라 모유의 영양 상태가 변할 수도 있음을 확인했다.
이대용 교수는 “기존에 진행된 모유와 관련된 연구들은 주로 실험실 환경에서의 상태를 중심으로 조사하였으나 이번 연구는 실제 일반적인 가정에서 모유를 보관하거나 처리할 수 있는 상태에서의 연구”라며 “흔히 알려진 냉장이나 냉동 보관이나 해동 뒤에도 모유 성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직접 수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회적으로 그러한 공간과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앞서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 3년 연속 젊은 의학자상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석천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소아소화기영양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