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이뮨셀엘씨주’ 췌장암 임상 3상 IND 제출
GC녹십자셀 ‘이뮨셀엘씨주’ 췌장암 임상 3상 IND 제출
5년 상대생존율 최하위 ‘췌장암’ 표준치료 대비 우월성 입증 목표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7.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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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 CI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GC녹십자셀은 6일 이뮨셀엘씨주 췌장암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췌장암 임상 3상은 ‘이뮨셀엘씨주’ 신규 적응증 추가를 위한 상업화 임상시험이다. 시험은 서울대병원 외 14개 임상기관에서 454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표준치료인 ‘젬시타빈’(gemcitabine) 단독치료군 대비 ‘이뮨셀엘씨주’와 ‘젬시타빈’ 병용치료군의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뮨셀엘씨주’는 2007년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품목허가 받았고, 2015년에 230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소화기학 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발표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뮨셀엘씨주’의 첫 임상 논문은 2014년 ‘Cancer Immunology, Immunotherapy’에 발표된 말기 췌장암 환자 대상의 연구자 임상시험 결과였다.

당시 결과를 보면 췌장암 4기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했을 때 치료반응율 25%와 질병 진행 없는 생존기간(PFS) 11주를 나타내, 2차 항암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활용해 부작용이 적고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치료법으로 평가받았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그동안 췌장암 임상시험에 대한 환자나 연구자들의 요청이 매우 많았다”며 “‘이뮨셀엘씨주’를 통해 간암에 이어 췌장암 환자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췌장암은 장기 특성상 조기 발견이 어렵다. 발생 연령대의 경우 70대가 32.8%로 가장 많고 60대 25.4%, 80대 이상 19.4% 순으로 높아 항암 치료도 매우 어렵다. 실제 췌장암 5년 상대생존율은 12.2%로, 10대 주요 암 중 최하위로 의학 기술의 발전에도 개선이 거의 되지않은 난치성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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