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보령제약 관계사 바에젠셀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20년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R&BD 지원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R&BD 지원사업’은 대학·연구소가 보유한 신기술의 사업화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의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6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바이젠셀은 가톨릭대 기술지주회사와 고려대 기술지주회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바이젠셀은 정부로부터 올해부터 3년간 약 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새로운 면역억제세포인 제대혈 유래 골수성 면역억제 세포(CBMS)를 이용한 신규 임상연구 및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신규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젠셀은 현재 림프종 치료제 ‘VT-EBV-201’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VT-Tri’,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제 ‘ViMedier’ 등 희귀질환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다. 특히 ‘VT-EBV-201’은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으며 개발단계임에도 현재 진행중인 임상 2상이 완료되면 신속 허가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바이젠셀은 20여년간 면역학 분야를 연구해 온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가 김태규 교수가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가톨릭대 기술지주회사의 제1호 자회사이다.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