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코엑스 그랜드불룸에서 ‘제34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마약류 오‧남용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마약퇴치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87년 국제연합(UN)이 선언한 이래, 올해 34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마약퇴치 유공자 포상 ▲회복토크(중독 회복경험담) ▲마약류 중독 극복과정을 그린 뮤지컬 ‘플랫폼’ 공연 등이 이뤄졌다.
마약퇴치 유공자 포상에서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백경신 부이사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대우당약국 권태옥 약사는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대상공업약품 김문겸 대표이사 등 4명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식약처 이의경 처장은 “마약 없는 밝은 사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일선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불법 마약류 단속 등 안전관리를 위해 ‘범정부 마약류대책협의회’를 통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2018년 5월 세계 최초로 구축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유출 및 오‧남용을 방지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올해 12월부터는 모든 마약사범에 대한 재범예방 교육이 의무화 돼 재범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