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석 과장, 국제학술지에 위 절제술 관련 논문 기고
민재석 과장, 국제학술지에 위 절제술 관련 논문 기고
조기 위암 환자의 감시 림프절 이용한 복강경 위 절제수술 안정성 확인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06.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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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민재석 위장관외과장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민재석 위장관외과장(사진)이 최근 ‘조기 위암 환자에서 감시 림프절 탐색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에 관한 다기관 연구’ 논문을 학술지 ‘영국외과학저널’(British Journal of Surgery, IF = 5.572)’을 통해 발표했다.

민재석 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감시 림프절을 이용한 복강경 위 절제 수술’이 기존의 ‘복강경 광범위 위 절제 수술’ 합병증 발생과 비교하여 차이가 없는 안전한 새로운 수술방법임을 증명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건강검진이 보편화되고, 내시경 진단 기술이 발전하여 조기 위암이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위암환자 중 약 70% 이상이 조기위암으로 진단받고 있다.

조기 위암의 경우 크기도 작고 림프절 전이나 타 장기로 전이 가능성도 낮아서, 위 절제 수술 후 예후가 좋다. 하지만 조기 위암에서도 림프절로 전이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해 수술 시 진행성 위암과 같이 위를 약 50~60% 이상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현재 가장 많이 이뤄지는 치료 방법이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치료 시 사용하고 있는 ‘감시 림프절 이용 림프절 제거 및 수술 중 응급조직검사’ 치료방법을 사용한다면, 조기위암에서도 림프절에 전이가 없다고 진단될 경우 위를 약 15~30% 정도 조금만 제거하는 위 기능 보존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시행됐다.

아울러 조기위암 감시림프절 위보존 복강경 수술에 대해서 전세계 최초로 시행된 다기관 3상 연구이기도 하다.

민재석 과장은 “위암은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특히 조기위암은 대한민국이나 일본에서 많이 발견된다”며 “이러한 이유로 대한민국과 일본이 조기위암 치료에 대해서는 세계 일류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 과장은 “조기위암에 대한 다양한 임상연구도 진행 중이며 감시 림프절을 사용하는 조기위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소화기내과(내시경), 핵의학과, 병리학과, 위장관 외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추가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조기위암 환자들의 치료 후 재발률은 낮게 유지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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