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 발전을 위한 한·일 공동 세미나
국제보건 발전을 위한 한·일 공동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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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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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건 발전을 위한 한․일간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국내외 보건의료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 15일(토) 신라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경만호 의협 회장과 본 행사를 주관한 문태준 의협 명예회장(의협 국제협력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일본 측에서는 일본의사회 총합정책연구소 선임 고문이자 도카이 대학 교수인 다케미 게이조 박사와 WHO 서태평양 지역 명예 사무처장이자 일본 지치의과대학의 오미 시게루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한국 측에서는 문옥륜 인제대학원대학교 교수 및 조재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지정 토론자로 참여하여 국제보건과 관련한 최근 동향과 양국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다케미 교수는 인간의 안전(human security)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적인 건강 목표로서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일본의 역할과 함께 지난해 홋카이도에서 개최된 세계 8개국 정상회담에 합의한 내용을 소개하였다.

오미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발병의 세계적인 경향과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우려 상황에 대한 대책을 강조하였다. 특히, 새로 개발된 백신의 사용방법 및 대상 연령층에 대한 고려, 환자 발생시 격리조치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문옥륜 교수는 한 ․ 일 간의 지리적, 문화적 근접성을 고려하여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양국간 공동 연구 및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재국 박사는 건강보험, 보건지출, 보건 통계 등에서 의협과 일본의사회 연구소의 공동 연구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박윤형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일본정부와 민간부분이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국제보건 발전 전략 실행에 있어 의협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질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참석자들 간에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끝으로 문태준 명예회장은 양국에서 당면하고 있는 사회복지 발전에 대한 어려움을 솔직하게 제시하고 그 이유로서 첫째, 사회복지에 대한 재원조달의 미비 및 정치 이념적인 차이로 인해서 국민적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함을 들었다. 두 번째로는 사회적인 안전망 구축에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점, 세 번째로는 빈부격차 축소에 대한 대책 미비, 네 번째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부족을 들었다.

이로써 인간에 대한 사랑을 가장 가까이 접하고 있는 의사들이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역할을 주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참여로 따뜻하고 체계적인 사회복지 체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 세미나 참석자들은 앞으로 양국 간에 보건의료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에 관한 여러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그 저력과 경험을 발휘하여 사회복지 연구를 발전시킴으로써 아시아의 빈곤한 나라의 길잡이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며,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양국간 공동 협력 연구를 추진해 나간다면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본 컨텐츠는 해당 기관의 보도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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