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박준수 대구가톨릭대병원 피부과 교수(사진)가 아시아 학자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피부병리 교과서 챕터 저자로 참여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8일 박 교수가 미국 스프링거-네이쳐(Springer-nature)社에서 출간하는 피부병리 교과서 ‘Hospital-Based Dermatopathology’를 함께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의 피부병리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편찬된 이 교과서는 하버드대와 듀크대 연구자들 주도로 입원 환자들의 피부과적 질환에 대한 임상적인 특징과 조직학적 특징에 대해 총 20개의 챕터로 나누어 서술했다.
박준수 교수는 이 교과서의 편집자이기도 한 마이 황(Mai P. Hoang) 하버드대 의과대학 병리과학 교수와 함께 혈관염 및 혈관병증 챕터를 맡아 집필했다.
박 교수는 “피부병리는 피부과와 병리과의 협업이 중요한 질환이다. 피부과 의사로서 피부병리 관련 활동 중 뜻하지 않게 찾아온 기회에 즐겁게 작업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피부병리 질환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교육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