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동물시험 첫 단계서 성공적“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동물시험 첫 단계서 성공적“
셀트리온, 6월 중 임상물질 대량생산 돌입 예정
  • 박정식
  • 승인 2020.06.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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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바이러스가 감소하고, 폐조직 병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바이러스가 감소하고, 폐조직 병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셀트리온)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바이러스가 감소하고, 폐조직 병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국책과제로 진행해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은 동물효능시험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최대 100배 이상까지 감소하고 폐조직 병변이 현저 개선되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중화항체 선별을 완료하고 세포주 개발에 돌입하면서 동시에 충북대와 함께 페럿(Ferret)을 대상으로 한 동물효능시험 첫 단계를 실시해 왔다. 페럿은 족제비의 일종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민감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을 평가하는 데 적합한 동물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진들이 저농도와 고농도 두 투여 그룹으로 나눈 개체를 대상으로 약물을 투입한 결과, 두그룹 모두 약물을 투입하지 않는 대조그룹 대비 콧물·기침, 활동성 관련 임상점수에서 약물 투여 후 1일째부터 정량화 수치가 확연히 개선된 것을 확인했으며 5일째에는 완전한 임상적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콧물, 비강, 폐에서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법과 세포배양 기반 바이러스 역가 측정법으로 관찰했을 때, 고농도 그룹은 바이러스가 최대 100배 이상까지 감소하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

폐조직 검사의 경우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감염 7일까지도 염증 소견이 지속 관찰되는 반면, 약물을 투여한 저농도, 고농도 두 그룹 모두에서는 대조군 대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크게 개선돼 정상에 가까운 폐조직 모양을 보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페럿에 이어 햄스터, 생쥐, 원숭이를 대상으로 효능성 및 독성 시험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임상물질 생산을 위한 준비를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예정대로 최근 세포주 개발을 완료하고 이미 생산용 세포주 은행 생산을 시작한 상태다. 6월 중 임상물질 대량생산에 돌입해 예정대로 7월내 인체 임상에 필요한 항체 치료제 물질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현재 연구 인력뿐 아니라, 임상 및 생산 인력 등 가용한 인력 자원을 모두 동원해 7월 말까지 인체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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