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국내에서 코로나19 재확진을 받은 사례가 10건 이상 보고되자, 정부가 심층 분석에 나선다는 뜻을 밝혔다.
중아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격리해제나 증상이 좋아진 이후에 다시 양성으로 나온 사례들이 10개 이상 보고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김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완치돼 격리해제 됐던 일가족 3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정은경 본부장은 “재감염인지, 아니면 바이러스가 억제돼 있다가 다시 재활성화 돼 다시 한 번 양성이 나오는 것인지 검토 중”이라며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재활성화에 대한 가능성을 더 염두에 두고 계신 것 같지만 좀 더 케이스별로 심층분석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상전문가, 역학전문가들하고 검토를 계속 진행을 하겠다”며 “짧은 기간에 검토가 돼서 결과가 만들어지긴 좀 어려워서 사례에 대한 심층조사와 리뷰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