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국내 최초 'ADC 유방암 치료제' 임상 1상 완료
알테오젠, 국내 최초 'ADC 유방암 치료제' 임상 1상 완료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 '시동'
  • 안상준
  • admin@hkn24.com
  • 승인 2020.03.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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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알테오젠은 국내 최초 항체약물접합(ADC) 유방암 치료제인 'ALT-P7’의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ADC 유방암 치료제는 개량된 바이오베터 의약품으로, 삼성서울병원(연구책임자 박연희 교수)과 가천대길병원(연구책임자 안희경 교수)에서 진행성 또는 재발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ALT-P7의 안전성·내약성을 확인하는 공개·단계적 증량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해 임상 2상 권장 용량을 결정하고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알테오젠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항체약물접합의 고유한 원천기술이 이용됐으며 이 원천기술은 전 세계 9개국에 이미 특허 등록이 돼있다. ADC 유방암 치료제 외에 미국 FDA 희귀의약품으로 등록한 ADC 위암 치료제, 현재 매우 큰 시장이지만 치료제가 없는 ADC 난소암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ADC 유방암 치료제는 로슈의 '캐사일라'(Kadcyla)가 지난 2017년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린 품목으로 알테오젠 임상이 완료되는 오는 2024년에는 시장이 약 7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 다이이치산쿄 ADC 유방암 치료제가 8조 규모로 기술이전이 되면서 ADC 항암 치료제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며 "알테오젠의 ADC 유방암 치료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상 1상을 끝냈고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서 기술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하반기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해 임상 1상에서 확인된 ALT-P7의 임상 2상 권장 용량에서의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싱 아웃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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