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종욱 교수가 2월 말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 국제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인 교수로서 첫 수상이다.
이종욱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재생불량성 빈혈과 골수부전 질환에 대한 270편 이상의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와 연구, 수많은 혈액관련 국제학회에서의 강연과 교육 등 국내외 많은 업적과 함께 혈액학 및 조혈모세포이식 분야발전의 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종욱 교수는 “이번 수상은 저 뿐만 아니라,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결과라서 개인적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 국제적 임상연구에 주도적으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Center for International Blood & Marrow Transplant Research; CIBMTR)에서는 매년 전 세계 조혈모세포이식을 연구하는 의료진과 학자들을 대상으로 연구 공적이 우수한 1명만을 ‘Distinguished Service Award’ 수상자로 선정해 국제학술대회 석상에서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