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연,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대응
보사연,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대응
조흥식 원장 “현 사태에 대한 보완 정책 마련할 책무성 있어”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3.03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국책연구단지 D동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층 출입구에 설치된 열감지화상카메라 앞을 보사연 직원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세종국책연구단지 D동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층 출입구에 설치된 열감지화상카메라 앞을 보사연 직원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한국보건사회연구원)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출입구에 발열감지 설치, 전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코로나19 대응태세 강화에 나섰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11개 국책연구기관이 운집해 있는 세종국책연구단지(세종시 반곡동)는 지난달 28일부터 로비 주출입구 및 A·B·C·D동 1층 출입구에 각 1대씩, 총 5대의 열감지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특히 예외적 동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종료 시까지 4곳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폐쇄, 건물을 드나드는 모든 내·외부인의 발열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보사연이 위치한 D동 역시 발열감지기가 설치된 1층 출입구만 드나들 수 있다.

점심시간이면 11개 기관이 한꺼번에 이용하던 로비 구내식당도 3일부터 4개 동별로 시간을 정해 순차적으로 이용토록 했다.

세종국책연구단지는 11개 기관, 2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하나의 단지에서 근무하다보니 여느 기관보다 코로나19에 대한 긴장감이 높은 상태다. 3일 현재 확진자는 없다. 앞서 국책연구단지를 통틀어 직원 5명이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지만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단지 내 방역소독은 지난달 28일 완료했다.

보사연 역시 외부 행사, 회의는 가급적 자제하고, 국내·외 출장은 최소화했다. 매달 첫째 주 월요일 실시하던 전직원 조회격인 ‘두루모임’ 행사도 2월, 3월 두 달 연속 취소했다.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아가며 모임 취소를 연장할 방침이다. 또 임산부, 어린이집, 학교 등의 휴원 또는 개학 연기 등으로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조흥식 원장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국책연구기관으로서 현 사태에 대한 확대 예방과 보완적인 정책을 마련할 공적 책무성이 있다”며 “코로나19 등 미래질병 대응 방안과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방안, 공공보건의료체계 마련, 감염병 유행에 따른 출산 영향 등의 인구변화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 연구를 현안 이슈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