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민·관이 협력에 나선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28일 코로나19 진단제·치료제 및 백신 등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5일 발표한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기술 기반 마련’ 등에 대한 연구계획‘에 따라 지난 17일 확진환자의 혈액자원 확보 등의 연구과제를 긴급 공고한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방역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과제 수요를 추가로 발굴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긴급연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기업·의료계·학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방역현장에 필요한 신속 진단제, 환자임상역학, 치료제 효능분석을 추진하고 선제적 예방을 위한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 관련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과제 기획부터 착수까지 기간을 단축해 보다 신속하게 연구를 시작, 총 8개 과제가 학술연구 개발용역의 형태로 진행된다.
과제 공고는 28일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우선적으로 제시된 과제 수요를 반영한 긴급 연구 과제를 추진해 코로나19 방역 현장의 현안과 선제적 예방에 대응 하겠다”고 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