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첫날인 오늘(26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첫 생산된 마스크를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늘 새벽 0시부터 시행하는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마스크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하는 것으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00만 개를 최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대구·경북 지역 이외에 약국 · 우체국 · 농협하나로마트 · 공영홈쇼핑 · 중소기업유통센터, 기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에서도 이르면 내일부터 마스크를 판매토록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일반 소비자 구매를 위해 매일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공적 물량 약 500만개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유통체감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마스크 공급을 지원하고, 방역·의료 활동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식약처의 이같은 방침과 달리, 대부분의 판매처가 온라인에서만 제품을 판매, 연세 드신 어르신 등은 구매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체국의 경우 온라인에서 회원가입까지 가입해야 구매가 가능해 불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