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구 지역에서 다수의 코로나19 감염자를 낳은 ‘31번 환자’가 2월 초 청도에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구체적 동선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49명과 관련하여 신천지대구교회 사례와 청도 대남병원 사례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조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또 “휴대전화 조사를 통해 31번째 환자의 청도 방문 사실이 확인된 만큼 청도 대남병원의 발생 사례와의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 병원 환자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검사를 포함한 역학 조사와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36명(전일 16시 대비 31명)이 추가돼 82명이며, 이 중 66명이 격리 입원, 1만446명은 검사 음성, 1,63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