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정부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 탑승 중인 우리 국민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파견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 중인 우리 국민 중 귀국을 희망하는 탑승객을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송 규모와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은 현재 협의 진행 중이다.

앞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7일 오후 2시 일본 후생노동성 카토 카츠노부 장관과 전화 통화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양국간 긴밀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박 장관은 통화에서 크루즈선 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당부하고, 귀국을 희망하는 탑승객들이 건강하게 귀국하실 수 있도록 한국과 일본 정부의 협력을 강조했다. 카토 장관은 일본 내 감염방지와 크루즈선 관련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14명의 한국인이 탑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