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입국자 정보제공 지역 확대
신종 코로나 입국자 정보제공 지역 확대
11일 싱가포르·태국 등을 시작으로 17일까지 단계적 확대
  • 박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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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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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11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은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 자격조회), ITS(해외여행이력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를 방문했던 입국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의료기관·약국에 여행이력 제공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중국 외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된 국가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단계적으로 의료기관과 약국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11일 싱가포르와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를 방문했던 입국자 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일본, 17일에는 대만과 말레이시아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현재 수진자자격조회, ITS 등을 통해 대부분 의료기관이 여행이력 정보확인에 참여하고 있다”며 “의료기관 내 감염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의료기관이 여행이력 정보 확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수진자자격조회, ITS 등을 통한 여행이력 정보확인률은 2월10일 기준 97.1%를 기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3차 우한교민
준비사항 발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차 우한교민 이송계획에 대비한 사전 준비사항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오늘 밤(2월11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내일 아침(2월12일)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임시항공편은 우리 국민과 그 배우자 및 직계가족 중국인 170여명 내외를 이송할 계획이다. 정확한 인원은 수요조사 결과를 확인 중에 있으며, 중국 측의 출국 검역을 통과한 인원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이송 시에는 의사, 간호사, 검역관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포함한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투입된다.

우한 국민의 입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 방역관리, 현장소통, 의료심리지원 등을 위한 7개 부처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했다.

국방어학원(3차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로 선정)이 소재한 경기도 이천 지역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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