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폴리스추출물, 젤리·액상 형태로도 제조 허용
프로폴리스추출물, 젤리·액상 형태로도 제조 허용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0.01.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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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구강 항균작용의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프로폴리스추출물의 최종제품의 요건을 현재 허용하고 있는 스프레이, 팅크제, 씹어먹는 연질캡슐 형태 외에도 젤리, 액상 등 다양한 제형으로 만들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프로폴리스(propolis)는 꿀벌이 각종 식물로부터 채취한 식물수지에 타액과 효소를 섞어 만든 천연물질을 말한다.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1월 31일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발전된 제조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제조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개별인정형 원료를 고시형 원료에 추가 등재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프로폴리스추출물 최종제품 요건 변경 ▲인삼·홍삼 등 기능성원료 20종에 대한 기능성분(또는 지표성분) 함량의 상한선 삭제 ▲키토올리고당 고시형 원료에 추가 ▲쏘팔메토 열매추출물의 섭취 시 주의사항 변경 등이다.

꿀벌

구강 항균작용의 기능성을 갖는 프로폴리스추출 제품은 현재 스프레이, 팅크제 및 씹어 먹는 연질캡슐 형태로만 제조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입안에 직접 접촉하는 형태라면 어떤 제형으로라도 제조할 있도록 최종제품 요건을 개선한다. 팅크제는 원재료를 에탄올 또는 에탄올과 정제수의 혼합액으로 침출하여 만든 액상의 형태를 말한다. 

인삼, 홍삼 등 기능성분 또는 지표성분의 함량 범위가(최소~최대) 설정되어 있는 기능성 원료 20종에 대해서는 제조기술 발전과 산업계 요구 등을 반영하여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범위를 확대하고자 기능성분 함량의 상한선을 삭제하기로 했다.

대상원료는 인삼, 홍삼, 알로에전잎, 은행잎추출물, 빌베리추출물 등 20종이다.

개별인정형 원료인 키토올리고당은 기능성 내용과 일일섭취량을 고시형 원료에 추가 등재하여 건강기능식품 영업자면 누구나 제조할 수 있도록 인정내역을 확대한다. 키토올리고당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한편 쏘팔메토 열매추출물은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병용섭취 의약품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섭취 시 주의사항의 문구를 ‘항응고제 등’으로 변경한다.

지금은 수술전후, 출혈성 질환이 있거나 의약품(항응고제 등)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으로 돼 있지만, 개정안에서는 수술전후, 출혈성 질환이 있거나 항응고제 등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으로 변경된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3월 31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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