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2일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을 방문해 설 연휴를 대비한 응급진료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박능후 장관은 응급의료센터, 격리 집중치료 중환자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진료센터 등을 둘러보며 응급의료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응급의료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매년 명절마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아 응급실 방문화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대비해 사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미리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절 기간 동안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유입에 대비해야 한다”며 호흡기증상, 폐렴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내원할 경우 문진 및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로 중국 우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1월24일~27일) 기간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동네 병·의원 및 약국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23일 오후 6시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정보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비롯해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응용프로그램(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