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대웅제약은 오는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해외진출 전략과 신약 개발 로드맵을 공개한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신흥국에서 급성장 중인 기업을 소개하는 '이머징 마켓 트랙'에서 글로벌 전략과 R&D 비전을 제시하고, 2020년 주요 신약 개발 현황과 계획을 비롯해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영국 '아박타'(Avacta)와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 체결 등 R&D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2019년 국내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 진출한 '나보타'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함께 선진국 치료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세계 40조원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글로벌 임상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발표한다.
대웅제약은 2019년 국내 임상 3상을 완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펙수프라잔'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올해는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대웅제약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중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준비 중인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2525'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 등의 개발 현황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과 혁신신약 R&D 로드맵 소개를 통해 대웅제약의 기업가치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에게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