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췌장염 치료신약 후보물질 개발 성공
급성췌장염 치료신약 후보물질 개발 성공
경북대+DGMIF, 노브메타헬스에 기술 이전
  • 박원진
  • 승인 2019.12.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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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이인규 교수(왼쪽)와 DGMIF 조성진 연구원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급성췌장염 치료 신약후보 물질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DGMIF) 조성진 박사팀은 경북대학교 이인규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급성췌장염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을 ㈜노브메타헬스(대표이사 황선욱)로 기술이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의 계약규모는 선급기술료 3억원을 포함 41억원의 정액기술료와 시판 후 순 매출액의 3%의 경상기술료로 알려졌다. 현재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비임상시험을 추진중이며, 이번 기술이전으로 난치성 급성췌장염 신약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양 기관의 연구진들이 공동개발한 기술의 성과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지원하는 ‘201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미래의료산업 원스톱 지원사업’의 ‘합성신약 기반 의료제품 공동연구개발지원 과제 (HI19C0760)’의 성과물이다.

급성 췌장염은 담석, 음주, 약물, 종양, 손상 등의 원인에 의해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가 췌장을 자가 소화시켜 발생하는 급성 염증 반응이다. 이 질환은 심한 복통과 함께 심하면 쇼크, 저산소증, 신장기능 저하 등 다발성 장기부전이 동반되거나 췌장괴사 등의 합병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급성 췌장염 중 약 20%가 중증 췌장염으로 발전되며 중증 췌장염의 사망률은 22%에 달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중증 췌장염 전문 치료제가 전무하여 임상에서는 대증 치료 위주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에 공동개발한 기술은 췌장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여 부작용이 적고 경구복용 가능한 혁신신약(First-In-Class) 치료제로서, 난치성 급성췌장염 환자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약제들과의 차별회한 지위를 확보하여, 혁신적 원천기술 선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재단측에 따르면 본 치료 약물은 췌장의 외분비선의 기능을 억제할 뿐 아니라, 췌장염 발병 기전인 autophagy 억제, STAT3를 포함한 염증 경로를 전방위적으로 억제하는 혁신적인 약물 작용기전 (mode-of-action)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개발한 약물 표적의 형질전환 마우스에서 췌장 외분비선 외에 다른 장기에 전혀 변화가 없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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