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외과 류병윤 교수가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 1000례를 달성했다.
28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따르면 2008년 12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류병윤 교수는 2010년 2월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작해 지난 8일 1000례를 돌파했다.
2008년 시작한 ‘단일공 복강경 충수절제술’은 900례를 앞두고 있다. 두 기록을 합하면 약 1900례가 되는데 의사 개인이 세운 기록으로는 국내 최다 성적이다.
류병윤 교수는 “50대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했다”며 “지금은 후배들에게 수술을 양보할 나이가 됐지만, 환자들이 완쾌 뒤 웃는 모습을 보면 수술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단일공 복강경술은 배꼽에 1.5cm가량의 구멍을 낸 뒤 카메라, 수술기구 등 넣어 수술한다. 절개창이 작은 만큼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평균적으로 수술 후 3, 4일 이내에 퇴원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외관상 수술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