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경현, 오창욱 교수팀은 지난 3일 SCI급 국제학술지 ‘인저리’(International Journal of the Care of the Injured)에서 선정하는 ‘2019 최우수 논문상(2019 Golden Anniversary Issue Best Paper Winner)’을 수상했다.
박경현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은 ‘대퇴골 원위 골절에서 외측 잠김 금속판 고정이 불충분한 경우 추가적인 내측 금속판 고정의 효과: 생역학적 연구 분석’(Additional fixation of medial plate over the unstable lateral locked plating of distal femur fractures: A biomechanical study)이다.
최근 고령층에서 늘어나고 있는 골다공증, 무릎 인공관절수술 및 외상 후 발생하는 대퇴골 원위부 골절에서 기존의 표준 술식인 ‘외측 잠김 금속판 고정술’이 안정적으로 고정이 어려운 경우 최근에 시도되는 추가적인 ‘내측 금속판 고정술’이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생역학적 실험으로 증명했다.
실험 결과 박 교수팀은 추가적인 내측 금속판 고정술이 단독 외측 금속판 고정 혹은 불안정한 외측 금속판 고정보다 뛰어난 생역학적 안정성을 보임을 정량적으로 최초 확인했다.
박경현 교수는 “본 연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늘어나고 있는 완치가 어려운 골절 및 합병증 등 근골격계 환자들의 치료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일반적으로 치료가 힘들다고 알려진 골결손, 불유합 및 부정유합 등 난치 근골격계 손상 환자들에게 이 연구결과가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