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병리과 민경환 교수가 지난 12일 일본 쯔쿠바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65회 일본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제 포스트 상(International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한양대구리병원에 따르면 민경환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SLC2A1 associated with low CD8+T cells is a druggable target for stomach cancer: Gene Set Enrichment Analysis and CIBERSORT’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위암에서 높은 세포 대사량과 연관된 인자인 SLC2A1을 통해 위암세포의 생물학적 특성 및 증식과 연관된 병리학적 기전을 생물정보학을 활용하여 규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위암세포에 감수성이 높은 약물 후보군들을 제시하고 있다.
민경환 교수는 “항암제 저항성이 높은 위암에서 SLC2A1을 기반으로 생물정보학을 이용한 분석자료는 향후 약물 개발 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민 교수는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구리병원 병리과 과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9년 제57회 일본 암치료학회 학술대회(the 57th Annual Meeting of the Jap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및 제65회 일본 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 (The 65th Autumn Annual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of Pathology)에서 travel grant를 수상하는 등 국제 학술대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