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폐고혈압의 날’ 행사 11월30일 개최
‘제8회 폐고혈압의 날’ 행사 11월30일 개최
최신 질환정보 공유 ... 호흡곤란 거동제한 환자도 OK
  • 박원진
  • 승인 2019.11.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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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사단법인 폐고혈압을 이기는 사람들이 주최하고 세브란스병원이 후원하는 '제8회 폐고혈압의 날' 행사가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1시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우리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대표적인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꼽히는 폐동맥고혈압의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는 이날 행사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는 사단법인과 환우회의 노력으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폐동맥고혈압은 국내에만 5000여 명 이상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지만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실제 치료받는 경우는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의 사망원인은 대부분 돌연사일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이라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폐고혈압의 날 행사는 환자와 환자 가족 등이 모여 이 분야 최고 명의들로부터 질병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각종 캠페인과 질의응답 등을 통해 질병의 이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페고혈압을 이기는 사람들'의 자문위원장인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장혁재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의 생존율은 1990년대 말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크게 좋아졌는데, 국내 환자의 생존율은 치료제 개발 전인 1980년대 미국 환자와 비슷할 정도로 좋지 않다"며 "환자 맞춤형 치료가 적확하게 이루어지면 치료율과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세브란스병원 폐고혈압센터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는 폐이식을, 동 병원 소아심장과 정조원 교수는 선천성 심장질환과 관련된 폐고혈압을, 그리고 충남대병원 심장내과 박재형 교수는 응급상황에 대해 환우 등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는 예년과 같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돼 거동이 불편하거나 부득이하게 참석할 수 없는 환우와 가족들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하려면 사단법인 ‘폐고혈압을 이기는 사람들’(http://www.phakorea.org)에 접속하면 된다..

 

# 폐고혈압이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운반하는 폐동맥 내의 혈압이 높아져 폐동맥이 두꺼워지고, 폐의 혈액 순환이 나빠지는 상태를 말하며 폐동맥고혈압이라고도 한다.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으로, 평균 폐동맥압이 25㎜Hg 이상, 운동할 때에는 30㎜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폐고혈압 자체에 의한 임상 증세는 거의 없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심박출량이 감소하여 호흡곤란, 피로를 쉽게 느끼거나 전신 무력감, 현기증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실신하거나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다. 진단 후 중앙 평균 생존 기간은 3년 미만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치료제가 대폭 개선되면서 20년 이상 장기 생존하는 환자들도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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