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권 교수 제29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
구본권 교수 제29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19.11.12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구본권 교수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구본권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구본권 교수가 제29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2일 제29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구본권 교수를,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 성균관의대 약리학 조성권 교수,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에는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 이주호 진료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29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내과학 구본권 교수는 관상동맥 분지병변 평가 및 치료,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영상·생리학적 평가,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및 임상 응용 분야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왔다.

구 교수의 다양한 연구 업적과 활동들은 관상동맥 질환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임상적 가치를 입증함으로써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방침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구본권 교수는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의사 및 교수로서의 본분에 충실히 임하면서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의학 지식 전파를 통해 국내외 관상동맥 질환 분야의 의료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임상약리학 조성권 연구교수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임상약리학 조성권 연구교수

제29회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임상약리학 조성권 연구교수는 요산 수치에 따른 사망률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대규모 코호트 추적 관찰 연구를 진행, 발표했다.

10년 추적 관찰 결과, 기존에 알려진 고요산혈증 뿐만 아니라 저요산혈증에서도 남녀 모두의 사망률(All cause, CVD-specific, Cancer-specific mortality)이 증가함(U-shape)을 확인했다. 또한 남녀 요산 수치 차이가 여성 호르몬에서 기인한다는 사실과 여성의 요산 수치가 폐경기 여성의 폐경 이행기 후기(late-transition stage)에서 증가해 고요산혈증의 유병율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조 교수는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저요산혈증 유전체 후속 연구를 현재 미국 NIH에서 진행 중이며, 유전체 기반 차세대 통풍 치료제 개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 이주호 진료교수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 이주호 진료교수

제29회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 이주호 진료교수는 뇌교모세포종의 원인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기원 세포를 직접적인 분자유전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발표했다.

연구 결과 인간교모세포종은 뇌실하지역 내 암유발돌연변이를 가진 뇌줄기세포로부터 기원하며, 이동 및 역분화를 거쳐 뇌교모세포종으로 진화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새로운 종양 발생 모델을 제시, 증명하였으며, 뇌교모세포종의 치료와 연구에 있어 뇌종양기원세포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 교수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뇌종양의 예방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