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혜정 전공의(3년차)가 ‘2019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8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이혜정 전공의는 자살시도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들의 정신건강의학과적 치료 연계 유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가장 위험성이 높은 자살 동기로 경제적인 이유가 꼽혔다. 경제 사정으로 지속적인 치료 연계가 이뤄지지 못한 탓이다. 자살시도 과거력이 없는 경우에도 향후 치료 연계가 이뤄지지 않아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정 전공의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들의 정신건강의학과 협진 이후의 치료 연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살동기 및 자살시도 과거력을 유의하여 협진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공의는 “좋은 상을 수상할 수 있게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연구 및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