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김동현 교수(사진)가 ‘제50회 한독학술대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10일 한독에 따르면 한독과 대한약학회는 전국약학대학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활발한 연구활동과 함께 교육, 사회활동 등을 펼친 김동현 교수의 공로를 인정해 ‘제50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장내세균군집의 역할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35년 전 연구를 시작해 ‘장내세균의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오며 국내 장내미생물학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장내세균군집 조절’이라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약물 개발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장내세균군집을 활용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제50회 한독학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한편 ‘한독학술대상’은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뛰어난 연구 성과로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1970년 약학학술상으로 제정된 이래 ‘한독학술대상’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올해로 50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