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원데이 클리닉 개설' 등
[오늘 의료계는?]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원데이 클리닉 개설'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8.1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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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 중국 광동과기연구회와 MOU 체결

고려대학교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10일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에서 광동성 과학기술청 산하 기관인 ‘과기관리연구회’와 의료산업 분야 연구개발, 시장진출·인력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산업 분야 연구개발, 임상연구 등 의학기술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박건우 단장은 “이번 협약은 광동성 과학기술청 기관과 한국 병원 간 의료기기분야 최초 협약”이라며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과 기술교류에 관한 공동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물론 양 국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 병원·기업 소통 가속화를 위한 의료기기개발 R&D플랫폼을 수행중이다. 의료기기 개발 관련한 산업 전문가들을 연결해 개발·사업화·선도구매와 재투자로 이어지는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반을 다진다.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원데이 클리닉 개설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오는 9월5일부터 매주 수·목 8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진료에서 치료계획까지 하루에 마칠 수 있는 원데이(1-DAY) 클리닉을 운영한다.

원데이클리닉은 ▲궤양성대장염, 크론병의 증상이 있었으나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경우 ▲외부병원 검사에서 의심소견이 있다고 들은 경우 ▲치료법이나 질환과 관련된 자문을 구하고자 하는 경우 ▲‘신약임상시험’ 상담을 원하는 경우 등 신환·초진환자를 대상으로 진료·검사, 치료계획 수립을 당일에 제공한다.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염증성장질환센터 이창균 교수는 “조기 진단과 올바른 치료는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조건”이라며 “하지만 20~40대 젊은 층은 학업과 직장생활로 인해 진단 및 진료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효종 교수(염증성장질환센터장)는 “최소 3회 방문을 하루로 단축해 진료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개설하게 됐다”며 “염증성장질환의 조기 진단과 올바른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 보건복지부 정책연구용역 사업 착수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가 보건복지부 정책연구용역 사업 ‘환자 재택관리 서비스 제공방안 연구’ 수주 기관으로 선정됐다.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본 연구를 통해 재택관리 서비스의 구체적인 모형 제시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환자 재택관리 서비스 활성화 방안 및 환자 재택관리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한 지침을 제시한다. 센터에서는 연구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복막투석환자(서울대학교 김동기 교수), CIED심장질환자(서울성모병원 김성환 교수), 암환자(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등 재택관리 서비스 전문가 및 대상 질환별 전문가 공동 연구팀을 구성했다.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장 조재형 교수는 “본 연구사업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제공 범위와 절차를 명확히 제시해 현행법 내에서 환자 재택관리 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보통신기술,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등의 발전에 따라 환자, 보호자 편의성과 질환 관리의 효율성을 위한 ‘환자 재택관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규제의 불확실성, 수가 보상체계 미비 등으로 인한 서비스 활성화의 한계점이 존재하며, 질환이 다양화되고 환자의 상태 및 특성이 복잡해짐에 따라 맞춤형 재택관리 서비스 제공과 기술적, 제도적 뒷받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의협 “정신병원 설립 취소 직권 남용한 안민석 의원 처벌해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은 12일 오산경찰서에서 안민석 의원 고발 건으로 고발인 조사에 임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6월 20일 경기도 오산 세교지역 정신병원 설립 허가 및 취소 과정에서 안 의원이 도를 넘은 막말은 물론 직권 남용의 혐의가 있다며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동 사건은 7월 수원지검으로 이송돼 현재 오산경찰서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시 고발장에서 최 회장은 “해당병원의 개설 및 법적, 행정적 불복절차와 관련해 정당한 권리행사를 할 수 없도록 방해하고, 오산시장 및 보건복지부 장관의 행정절차법 등 관련 법규에 따른 적법한 행정업무 절차를 무시한 채 지극히 이례적으로 병원개설 허가 취소절차를 진행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행사함으로써 국회의원으로서의 권한을 남용한 혐의가 있다”고 적시한 바 있다.

경찰 조사에서 최 회장은 “안 의원은 헌법수호자로서 직분과 입법권한을 부여받은 자로서 법치국가를 만들어나가야 할 국회의원의 지위를 망각하고 이를 남용해 국가기능의 공정한 행사와 개인의 자유 및 권리 보호를 외면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며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을 개연성이 농후한 것으로 추단되므로 이 점을 검찰이 엄중 추궁해 사안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또 “적절한 의학적 관리가 필요한 정신과 환자들의 치료받을 기회를 박탈하고 인권을 침해한 이들의 행태는 규탄해야 마땅하다. 공익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전혀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행태”라고 질타했다.

최 회장은 “정신병원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직권을 남용해 의사들의 정당한 진료행위를 막는 행위가 더 이상 반복되어선 안 된다. 경찰과 검찰은 안민석 의원을 엄중 수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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