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부인과 의료계, 산부인과 의사 구속 규탄 궐기대회 개최 등
[오늘 의료계는?] 부인과 의료계, 산부인과 의사 구속 규탄 궐기대회 개최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7.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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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의료봉사단에 786만원 후원금 전달

서울특별시의사회은 12일 오전 상임이사회 개최에 앞서, 지난 6월 30일 플라자컨트리클럽 용인에서 개최한 ‘제33회 서울특별시의사회장배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7,864,180원을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나눔진료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액은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이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남대문 쪽방 진료와 매주 일요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실시하는 외국인근로자 나눔진료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울특별시의사회장배 골프대회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41명이라는 골프대회 사상 최다 인원이 참가해 자리를 빛내줬다.

 

간협, 국민건강권 보장 위한 간호의 질 향상 방안 토론회 개최

대한간호협회는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민건강권 보장을 위한 간호의 질 향상 방안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간호업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Pathway to Excellence 프로그램 소개(미국간호협회 산하 미국간호사자격인증센터 크리스틴 파비코 국장) ▲긍정적인 간호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조정숙 대한간호협회 이사) ▲토론회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대한간호협회는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양질의 간호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나, 과도한 업무부담, 일과 생활의 불균형, 전문성 발휘 체계 부족 등으로 인해 간호사가 지속적으로 근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제간호협의회와 세계보건기구도 환자간호와 직결되는 긍정적인 간호업무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도 정부와 협회, 병원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간호사가 일하기 좋은 업무환경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성장과 소아알레르기 질환 건강강좌 개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동산동)은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병원3층 마펫홀에서 ‘성장과 소아알레르기 질환’ 시민건강강좌를 연다.

이날 강좌는 소아청소년과 강석진, 이가현, 추미애 교수가 ▲소아 성장 ▲사춘기 ▲알레르기 질환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법 ▲소아청소년과 내분비 전문의와 함께 주사 치료 체험 등의 구성으로 진행한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일산병원, 정형외과 수술 및 병동 간호 심포지엄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13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정형외과 수술 및 병동 간호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형외과 수술 간호(수술에 대한 일반 과정, 수술 중 감염 예방, 수술실 안전관리)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척추 질환 관련 수술, 인공슬관절 치환술, 수부질환 수술, 인공고관절 치환술) ▲정형외과 수술 후 환자 간호(상처 및 배액관 관리, 감염 환자 관리 및 수술 후 감염예방,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스템, 환자 안전사고 예방활동) ▲정형외과 환자의 응급 간호 ▲수술 후 통증관리 및 재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융 과장은 “질 높은 의료 서비스와 환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진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이 필수”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형외과 수술과 간호에 대한 다양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뿐 아니라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인과 의료계, 산부인과 의사 구속 규탄 궐기대회 개최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역 광장에서 ‘산부인과의사 구속 규탄 궐기대회’를 연다.

이는 산부인과 의료계가 최근 대구지방법원 제3형사부가 경북 안동 산부인과의원에서 사산아 유도분만 중 태반조기박리에 의한 과다출혈로 산모가 사망했다는 사유로 분만 산부인과의사에게 금고 8월 선고와 법정 구속하고 담당 간호사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데 따른 것이다.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는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알려진 은폐형 태반조기박리는 분만 경험이 많은 의사도 진단하기가 쉽지 않고, 교과서에서도 태반조기박리의 증상은 다양하고 무증상인 경우도 많으며 혈액 검사 및 초음파도 태반조기박리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기술되어 있다”며 “이번 판결의 심각한 문제는 의사가 산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 아니라 의사가 위급한 산모를 살려내지 못한 것 때문에 감옥에 가야 한다는 법원의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안동지역에서 10년 이상 혼자서 분만 산부인과를 운영하면서 24시간 산모의 곁을 지켜오다가 한순간에 흉악한 범죄자로 낙인찍혀 법정 구속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산부인과 의사들은 당혹감과 충격을 넘어 내일은 내가 구속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고 우려했다.

(직선제)산의회는 “만약 이번 산부인과 의사의 금고형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면 산부인과 의사들의 폐업과 분만 기피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 뻔하다”며 “올바르고 균형감 있는 판단으로 이번 2심 판결을 반드시 바로 잡아달라”고 요구했다.

 

최대집 회장 대회원 서신문 발송 … “사즉생 각오로 임할 것”

 

최대집 의협 회장은 지난 12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붕괴돼 가는 우리나라 의료제도를 바로잡기 위해 무기한이라는 각오로 단식을 시작했으나 8일 째에 몸에 급격하게 무리가 오면서 본의 아니게 단식을 중단하게 됐다”며 “곡기를 끊고 지낸 8일 동안, 몸은 힘들었으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도 편하고 풍요로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비록 제가 병상에 있으나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한 우리의 열망은 계속 타오르고 있다”며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은 물론이고, 일반회원도 동반단식에 돌입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진료실에서 단식에 동참해주시는 회원들도 계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들이 최선의 진료와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구축해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의사로, 국민에게 최선의 진료가 가능한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건강을 염려해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우리 의료계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전공의 선생님들께서 모아주신 뜻을 보면서 선배로서의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이번 투쟁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병상에서 일어나는 대로 투쟁 대열에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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