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그동안 심한 마음고생을 해왔다고 털어놨다.
지연은 '제 2의 김태희'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수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악플과 욕을 들어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연은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 도중 "그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MBC '혼'으로 연기 데뷔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마음이 많이 무겁다. 혹시 연기 논란이 시끄러워질까 걱정이다"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티아라 멤버 소연 역시 "지연이 아직 어리다보니 마음이 많이 여리다"며 "17세 소녀로선 이를 참고 이겨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고 홀로 눈물을 훔치는 경우가 많았다. 언니로서 안쓰러울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티아라는 지난 달 29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소속사에서 '제 2의 김태희' 타이틀로 기사를 내서 욕을 많이 먹었다"며 "어떤 욕이었는지는 차마 말로 하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티아라는 지난 27일 싱글앨범 '거짓말'을 공개하면서 각종 음원차트에 올랐으며 '라디오 스타'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가졌다. <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