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독립공간으로 새 단장 등
[오늘 의료계는?]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독립공간으로 새 단장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6.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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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병원,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은 오는 22일 본관 3층 강당에서 내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연수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내과 의사가 알아야 할 신경과 질환(신경과 김현영 교수) ▲외래에서 흔히 발견되는 CBC 이상 소견 정리(혈액종양내과 엄지은 교수) ▲심방세동에서의 항응고제 사용(심장내과 박진규 교수) ▲이상 지질혈증 치료 시 고려할 점(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 ▲만성폐쇄성 폐질환에서 LAMA/LABA의 역할(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 교수) ▲혈뇨 단백뇨 정복하기(신장내과 박준성 교수) 등의 구성으로 진행한다.

내과 과장 윤병철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주제는 신경과와 내과의 주요 분과인 혈액종양내과, 심장내과, 내분비대사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장내과 영역 중 실제 진료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서로 토론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과 대한내과학회 평생교육 연수평점 3점이 주어진다.

 

일산병원, 골다공증의 관리와 골절예방 건강강좌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1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골다공증의 관리와 골절예방’에 대해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에서는 골다공증의 초기 증상과 진행 과정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골절을 예방하는 운동법, 식이요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박세희 교수는 “골다공증은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뼈가 골절이 됨으로써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며 “폐경 이후의 여성이거나 50세 이상의 남성이라면 2~3년에 한 번씩 골밀도 검사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한편 골다공증은 유전, 영양, 호르몬 및 연령(노화의 정도)에 영향을 받으며 뼈가 자기 몸무게나 운동시의 하중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약해지는 상태로, 약한 충격으로도 쉽게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을 방치하면 골절이나 척추변형이 발생하여 거동장애가 생기고 고령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빠른 진단과 평소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소청과의사회, 청와대 이정도 총무비서관 형사고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신임 대통령 주치의를 ‘양방 주치의’라고 표현한 청와대 이정도 비서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이날 고소장을 우편으로 송부했다.

소청과의사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3일 ‘양방’ 주치의로 부산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를 위촉했다고 보도자료를 내면서 대통령의 건강을 담당할 주치의를 ‘양방’ 주치의라고 표현했다. 이번에 소청과의 고소대상이 된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해당 보도자료를 작성했다.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의료법 제2조는 의사는 ‘의료’, 한의사는 ‘한방의료’를 담당한다고 명시하고 있을 뿐 ‘양방’이라는 용어는 법적으로 아예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라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양방이라는 표현은 일부 한의사들이 현대의학과 의사를 폄훼하기 위해 나쁜 의도로 만들어낸 멸칭”이라며 “의도를 가진 저열한 명칭을 국가공무원이 하물며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해야 하는 총무비서관이 의사들을 폄하 하는 표현을 썼다는 것은 고위 공무원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이 의심된다.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것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검찰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고 있는 의사들을 양방 의사라고 표현한 것은 검사를 검새, 판사를 판새, 기자를 기레기라고 고위 국가공무원이 공식문서에서 버젓이 표현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고위 공직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범죄행위에 대해 검찰은 구속 기소해 다시는 이런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훈을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은 청와대의 보도자료 배포일인 다음날 보도자료를 내고 “의료법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양방’이란 용어를 행정부 최고기관인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청와대가 부적절한 용어를 선택하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청와대 관계자의 문책을 통해 행정부 최고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독립공간으로 새 단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6월부터 유방암센터를 독립 공간으로 재오픈했다. 새로운 유방암센터 위치는 본관 3층 21호기 엘리베이터 옆 기존 국제진료센터가 있던 곳이다.

기존 산부인과 및 부인암센터와 함께 있던 공간에서 독립시켜 유방암센터와 유방 촬영실, 유방 초음파실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기존의 부인암센터와 분리되어 유방암의 진료와 초음파 및 유방촬영이 한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여성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호 될 수 있고, 공간이 확장되어 환우들에게 쾌적함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유방암센터장 박우찬 유방외과 교수는 “이번 유방암센터의 공간 재배치로 인하여 환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진료와 검사 시,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서울성모병원의 유방암센터는 환자 방문 당일 진료와 동시에 유방촬영 및 초음파 검사와 조직검사까지 필요한 검사를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해 유방에 관한 모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다기능 진료기관이므로 불안한 마음을 갖지 마시고 언제든지 편안히 방문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19일) 오전 8시 본관 3층 유방암센터에서 영성부원장 장광재 신부의 집전으로 김용식 병원장, 이남 행정부원장 신부, 윤승규 암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련 의료진이 모여 새로이 단장한 유방암센터의 축복식을 진행했다.

 

 

건국대병원,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액상생검 인증 획득

건국대병원은 ‘유럽 분자유전학 질 관리 네트워크(EMQN)’로부터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액상검사 평가에 대해 국내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액상생검은 혈장과 기관지세척액, 소변과 같은 환자의 액상 검체 내에 존재하는 암세포 유래 DNA를 분석해 암을 진단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표적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정밀의학과 동반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방법으로 꼽힌다.

이를 이용한 EGFR(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전체 폐암의 80~90%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 치료 가능여부를 확인한다.

건국대병원은 2017년 액상병리검사실을 개설하고,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교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액상생검 검체인 혈장과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세포외소포체를 분리해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을 시행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을 개발해 국내특허를 획득했다.

정밀의료폐암센터 이계영 센터장은 “액상검체를 이용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확인 할 수 있는 신규 분자 표지자 발굴과 폐암 사망자를 낮추기 위한 폐암 조기 진단법 등을 개발했다”며 “기관지폐포세척액 등의 액상검체를 이용한 검사법을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 호스피스 연구소,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호스피스연구소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몽골 국립암센터에서 ‘국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의료인 24명은 5일 동안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기본 개념, 말기 암 통증 및 증상 관리, 전인적 치료와 돌봄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병동 실습 훈련에 참여해 교육과정 중 배운 내용을 실무에 적용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진선 호스피스연구소장 겸 WHO 협력센터장은 교육기간 중 전인적인 치유의 중요성을 말하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총체적인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적인 치료와 더불어 인간의 존엄성과 고통에 공감하는 연민 어린 영적 돌봄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호스피스연구소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의 전문 교육훈련 과정을 개발하고, 중저소득 국가의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초청 및 파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실시한 국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인력 양성교육은 지난 2017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동남아시아와 서아프리카 지역 10개국에서 55명이 연수과정에 참여했다.

 

경희대병원, 난치성안면통증의 미세혈관감압술 4000건 시행

경희대학교의료원 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박봉진 교수팀은 1980년부터 현재까지 삼차 신경통, 반측성 안면경련증 질환에 대해 미세혈관감압술을 시행해왔고 최근 4000건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4000건의 미세혈관감압술을 시행해 온 뇌신경센터 박봉진 교수팀은 4천명의 수술 환자 중 삼차신경통 질환에서 수술 후 3% 미만의 낮은 비율의 합병증이 발생됐고 국내외에서도 높은 수술 성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박 교수는 삼차신경통 환자의 증상에 따라 4가지 수술법을 나눠 적용하는 점에서도 독보적이다. 박 교수팀은 ▲미세혈관감압술, ▲부분신경절단술, ▲뇌신경박리술, ▲자체 개발한 테프론 압박술의 다양한 수술법을 보유하고 있어 혈관의 신경압박 유무에 따라 적절한 수술법을 선별 적용하고 있다.

박 교수팀은 매월 ‘안면질환 컨퍼런스’를 개최해 다학제 융·복합 협력연구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다량의 SCI급 국제 학술지에 해마다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박 교수는 “삼차신경통은 턱주변 신경에 가장 많이 나타나 자칫 치통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다”며 “그간 성공적인 수술결과로 입증된 것처럼 삼차신경통은 환자의 통증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법을 적용해야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얼굴부위 감각기능과 턱의 씹는 기능을 담당하는 제5번 뇌신경인 삼차신경의 문제로 신경을 하나라도 잘못 건드리면 후유증이 극심해 전문성 있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이사, 대한뇌신경기능장애연구회 학술이사, 대한두개저외과학회 특별이사, 대한뇌종양학회 홍보이사,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수술중감시연구회 특별이사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전홍준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대회서 젊은 연구자상 수상

건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는 지난달 31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9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전 교수의 이번 수상은 ‘Differential effects of circadian typology on sleep-related symptoms, physical fatigue and psychological well-being in relation to resilience’이라는 논문 발표에 따른 것이다. 논문은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에 비해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높지만, 회복탄력성을 높여 이를 개선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한편 이 논문은 2017년 4월 시간생물학에 관한 SCI급 국제학술지인 ‘Chronobiology International’ 에 게재됐다.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발대식 개최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총선기획단’을 공식 출범한다.

총선기획단은 ▲보건의료정책 제안서 각 정당 전달 ▲각 정당별 보건의료공양 비교 분석 ▲총선 관련 각종 홍보, 회원 및 가족,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총선 투표 적극 참여 요청 등 각종 홍보 역할을 진행한다. 의사 출신 국회의원 후보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일 의협 최대집 회장과 이필수 총선기획단장은 ‘총선기획단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회무계획과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필수 총선기획단장은 “의협 총선기획단은 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 정당별 보건의료공약 비교 분석과 총선 관련 각종 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내년 총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의료정책에 열의가 있는 의사 출신 국회의원 후보자를 발굴하고 합법적 테두리에서 선거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의협의 정책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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