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관 단신] 2018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발표
[보건기관 단신] 2018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발표
  • 이민선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6.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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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발표

[헬스코리아뉴스 / 이민선 기자]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구강건강상태와 구강건강의식을 파악하기 위한 전국 단위 구강건강조사인 '2018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00년 1차 조사 이후 7번째이며(매 3년마다 실시), 5세 및 12세 4만 1670명을 대상으로 치과의사가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구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영구치 건강상태를 측정하기에 적합한 12세 아동의 치아우식경험 및 치과의료 이용과, 유치 건강상태를 측정하기에 적합한 5세 아동의 치아우식경험을 광역자치단체(이하 ‘시·도’) 단위로 산출했다.

조사 결과 치아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여러 지표는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2010년부터는 다소 정체 중인 상황이다.

먼저 12세 아동 절반 이상이 영구치 충치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12세 아동이 경험한 평균 충치 개수는 1.84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 1.2개보다 많았다.

12세 아동 60%가 영구치에 충치예방을 위해 치아홈메우기를 받았으며, 평균적으로 치료 받은 영구치수는 2.34개였다. 20년 건강보험 치아홈메우기 급여화 및 2017년 본인부담금 인하(30%→10%) 이후 치아홈메우기 보유자율이 확대됐다.

이번조사에서는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본인의 경제상태를 스스로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시행, 상·중·하(3단계)로 분류해 구강건강상태와 구강건강의식 각 항목을 분석했다.

경제상태가 '하'인 집단에서 치아와 치주건강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고, 치아홈메우기 보유율과 치과의료 이용 접근성도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구강건강상태가 도지역이 특·광역시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영구치가 완성되는 12세 전후에 구강검진 및 교육, 예방진료 등을 실시하는 '아동 치과주치의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상 아동이 적은 비용부담으로 가까운 동네 치과의원에서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범위 및 서비스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는 우리나라 구강보건실태와 지역 간 구강건강격차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향후 구강보건정책, 구강보건사업 및 연구분야 등에서의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며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우리나라 아동의 구강 건강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상태에 따른 구강건강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포용적 복지의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 서울지원, '지역의료계와 양방향 소통 위한 상담주간' 운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은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2주간 서울시 소재 의과·치과·한의과 의원급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상담기간을 운영한다.

서울지원은 그간 지역구 의사회와 협업해 '요양 기관 1:1 맞춤형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이는 일정 등의 이유로 상담서비스를 받지 못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막힘없는 소통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상담 내용은 해당 요양기관의 ▲청구와 심사분석 정보 ▲진료비 지표별 세부정보 등 1:1 맞춤형 종합적인 정보제공 ▲의료현장의 애로사항 ▲진료비 청구 및 심사관련 주요현안 등이다.

이번 상담은 서울지원(서울시 남대문로 5가 단암빌딩 24~25층)에서 진행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요양기관은 6월 3일부터 6월 21일까지 담당자를 통해 사전신청을 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공중보건장학제도, 하반기 의과대학생 추가 선발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공중보건장학생을 하반기에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상반기에는 8명을 선발한 바 있다.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으로 장학금을 지원받은 기간(최소 2년~최대 5년) 동안 공공보건의료업무에 종사할 것을 조건으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소속 의과대학 행정실에 지원서와 학업계획서(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의과대학은 학장의 추천서를 첨부하여 광역자치단체(이하 '시·도')에 제출, 시‧도에서는 관련 서류를 6월 28일(금)까지 보건복지부(공공의료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도는 학생 장학금을 분담하며, 향후 지원한 학생을 해당 시·도 지방의료원 등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근무하도록 할 수 있다.

지원한 학생에 대해 서류와 면접 평가를 실시하여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학생은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다만, 학생의 요청에 따라 재학 중 일부 기간만 장학금을 지원받는 것도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여름방학 중 2박 3일 합숙교육과 현장체험을 통해 공공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지도교수를 지정하여 상담·지도(멘토링)도 실시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건보공단,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 은상 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 시상식 '브랜드 혁신'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9개국의 조직 및 개인이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룬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공단은 뉴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 홍보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킨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웹 드라마, 인포그래픽 등 온라인 영상과 다양한 디지털광고 기법을 통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소통으로 국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2019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 수상으로 공단의 온라인 소통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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