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강남세브란스병원 통증클리닉 확장 등
[오늘 의료계는?] 강남세브란스병원 통증클리닉 확장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5.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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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기관학술지 KCI 등재

국시원이 발간하는 기관학술지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가 국내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재됐다.

KCI는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학술 데이터베이스로 국내의 학술지 정보, 논문정보 및 참고문헌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각 논문 간의 인용 관계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국시원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교육평가분야 학술지인 Jeehp는 MEDLINE과 SCOPUS에 이어 KCI에 등재됨에 따라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의 학술 데이터베이스에도 영향력을 넓히게 됐다”며 “KCI 인용지수는 학술지평가와 국가연구개발 표준성과지표에 반영되고 있어 게재 논문의 더욱 다양한 활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술지에 대한 정보와 게재 논문은 Jeeh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비영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학술지이므로 자유로운 열람 및 투고가 가능하다.

 

일산병원,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의 날 행사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29일 ‘2019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환자확인 및 손위생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환자안전·감염관리 사진전, 환자안전 OX퀴즈 등 환자와 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식전 행사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행사에서는 ▲낙상 대처 프로세스 ▲환자안전예방 모범사례 영상 상영 ▲환자안전문화 향상 활동 발표회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퍼즐게임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다.

김성우 병원장은 “병원에서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는 의료의 질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기본 사항이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 모두가 다시 한 번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일산병원이 환자가 안전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환자안전 문화 확산과 바람직한 감염관리활동 정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의 날’ 행사는 전 직원의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예방활동 참여를 통해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강화와 문화 확산을 도모함으로써 안전한 병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통증클리닉 확장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통증클리닉을 확장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동 1층 통증클리닉 확장 공사를 최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확장에 따라 기존 약 106㎡의 공간이 약 126㎡로 넓어졌다. 진료실이 1실 증설됐고 회복실도 넓어져 침상이 2개 추가됐다.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통증클리닉은 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의 한 축으로 이번 확장을 통해 일반적인 통증환자뿐만 아니라 척추질환에 대한 통증관리가 더 수월해졌다”며 “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한 공간에 위치해 진료 및 시술, 수술, 통증관리, 재활까지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글로벌 암 유전체 지역데이터센터 아시아 최초 유치

국립암센터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28일 영국 글래스고 대학에서 열린 ‘제2회 국제암유전체컨소시엄(이하ICGC)-ARGO 워크숍’에서 ‘ICGC-ARGO 지역데이터센터’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유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총 5개 기관이다. 국립암센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서울대학교, 글래스고 대학, 온타리오암연구소.

ICGC-ARGO 지역데이터센터는 프로그램 참여국에서 생산하는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재가공·검증해 중앙데이터센터로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데이터센터를 한국에 공동 유치하는데 성공한 3개 기관은 유전체 데이터를 처리하는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하는 유전체 데이터를 처리할 계획이다. 지역데이터센터를 통해 국내 암유전체 데이터와 더불어 글로벌 임상 암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향후 전 세계 유전체 빅데이터 산업은 현재 반도체 마켓의 수십 배에 달하는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로 성장할 것”이라며 “국립암센터-KISTI-서울대학교의 아시아 최초 ICGC-ARGO 지역데이터센터 도입 및 성공적 운영은 우리나라 정밀의료의 연구 수준과 빅데이터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고 암빅데이터 공유 및 중개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내년에 열리는 ‘제3회 ICGC-ARGO 워크숍’을 국내 유치하기로 했다.

 

홍순창 교수, 국제 프록터 선정

홍순창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홍순창 흉부외과 교수는 지난 20일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의 국제 프록터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 3월 세계 5대 마스터 프록터 중 한 명인 캐나다 Dr. kevin Teoh 교수(Cardiac surgeon, Southlake Regional Health Center, Canada)가 직접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방문해 홍순창 교수팀이 수술 시행, 관리, 교육하는 모습을 확인 한 후, 홍 교수를 국제 프록터로 추천했다.

홍순창 교수는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은 심장에 인공판막을 봉합하는 과정 없이 삽입하여 심정지 및 수술 시간이 단축되어 수술 후 회복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기존의 봉합식 수술법보다 수술 후 혈류량이 증가하여 수술 효과가 크다. 그러나 새로운 방식의 수술법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제한된 의료진과 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심장 수술을 잘하는 병원에서 한 단계 더 올라서서 이제는 심장 수술을 국제무대에서 가르쳐주는 수준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것을 보여 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인구 증가와 동시에 심장 질환은 노후의 건강한 생활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이다. 전남, 경북, 전북에 이어 전국 시·도 중 노인인구가 많은 강원도에서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앞으로도 지역민의 노후 삶의 질 개선과 건강을 지키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험 감독관이라는 뜻을 가진 ‘프록터’는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을 시행하려고 하는 전 세계 의사들에게 환자 상태에 따른 수술 방법이나 적응증 등 수술과 관련한 모든 사항들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의사를 말한다.

프록터가 되기 위해서는 무봉합판막을 이용한 수술 경험이 일정 수준 건수 이상의 수술을 집도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마스터 프록터’로부터 수술 수준과 교육, 관리 능력을 직접 보이고 추천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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