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연세의료원, 전이성 암 치료제 기술 이전 등
[오늘 의료계는?] 연세의료원, 전이성 암 치료제 기술 이전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5.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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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교수, 침의 과학적 접근과 임상활용 출간

이승훈 교수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이승훈 교수는 최근 ‘침의 과학적 접근과 임상활용’을 출간했다.

책은 2016년 개정된 ‘Medical Acupuncture: A Western Scientific Approach’의 번역본으로 ▲과학적 작용기전 ▲임상 접근법 ▲관련된 기술들 ▲임상 연구 ▲질환 임상 적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승훈 교수는 “역서는 침 자극법에 대한 과학적 기전부터 21개 질환에 대한 임상 근거까지 총망라했다”며 “특히 효과적인 침 치료 부위와 자극 방법, 치료 시간, 전침 치료 시 적절한 주파수(Hz) 등에 대한 과학적·객관적 해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침의 과학적 기전을 알면 전통경락학설을 세부적으로 이해하고, 임상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 책이 현대의과학적 맥락에서 침 치료의 가치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전통경락이론에 과학적 접근법을 접목한 침 치료를 바탕으로 임상 진료 뿐 아니라 보건산업진흥원 양·한방 융합과제를 수행하며,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수술실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 30일 국회에서 열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보건정책 중 하나인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수술실 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정성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김경협, 김상희, 김성원, 김영진, 김종민, 설훈, 소병훈, 손금주, 손혜원, 신창현, 오제세, 유승희, 이용득, 임종성, 정인화, 정춘숙, 제윤경, 조응천 등 국회의원 19명이 공동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연구원, 경기도의료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는 입법 및 보건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수술실CCTV의무화’를 둘러싼 이견차를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수술실 환자 권리보호 방안 CCTV 설치 의무화(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수술실 CCTV 무엇이 문제인가(이세라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분야별 대표 패널토론 ▲청중 자유토론 등의 구성으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각층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번 토론회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둘러싼 이견차를 좁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술실 CCTV 설치’는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보건정책 중 하나로 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수술실 CCTV를 도입, 시범 운영한데 이어 지난 5월부터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으로 수술실 CCTV를 전면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는 수술실 CCTV의 전국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국공립병원 수술실에 CCTV를 우선 설치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한 바 있다.

 

 

국립암센터, 소아암 환아 대상 재활 프로그램 진행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는 최근 국립암센터 행정동 지하 1층 강당에서 양성자치료를 마친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대상으로 드림멘토링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활의학과 유지성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소아뇌종양 환아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및 운동계 문제(일산백병원 유지현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근력 및 균형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프로그램과 짐볼을 이용한 운동이 소개됐다.

김주영 양성자치료센터 전문의는 “오랜 기간 병원 생활을 한 소아암 환아는 또래에 비해 근골격계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돼 있다” 며 “가족과 함께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환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는 소아암 환아 맞춤 운동 프로그램 소개, 정서 함양을 위한 미술체험, 암치료 종료 후 환아 및 가족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전문가 상담 등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학생정신건강포럼·청소년정신의학회 ADHD 포럼 공동개최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는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4시45분까지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제13차 학생정신건강포럼 및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ADHD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학교 현장에서 흔히 발견되는 ADHD 학생들에 대한 인식제고와 적절한 개입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ADHD 학생의 이해와 효과적 치료(박준성 두드림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교육현장에서의 ADHD 관리 현황과 문제점(강윤형 전 교육부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단장) ▲ADHD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인식개선(최지욱 가톨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교실적응을 위한 교육적 전략(김은향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교수) ▲교육청 차원에서 ADHD 학생의 관리와 개입(김드레 충북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장)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연세의료원, 리퓨어생명과학·리퓨어러스에 전이성 암 치료제 기술 이전

연세의료원이 지난 27일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서울아산병원·에이티젠·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개발한 특허 기술에 대해 전이성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 체결식을 진행했다.

기술 이전 대상 기술은 연세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윤호근 교수,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 울산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최경철 교수가 공동 발명하고, 재조합 단백질과 단클론 항체를 개발해 온 바이오기업 에이티젠이 개발한 항체를 활용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기술 이전 책임은 윤호근 교수와 정재호 교수가 맡는다.

이번 기술 이전에 따라 예상되는 최종 지급액은 200억원이다.

연구팀은 앞서 ‘EPB41L5 mediates TGF-β-induced metastasis of gastric cancer’연구를 통해 ‘EPB41L5’ 유전자의 활성화가 전이성 암 진행에 미치는 영향과 기전을 규명하고, EPB41L5의 항체를 이용하는 전이성 암 치료법 및 바이오마커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연구 결과, 암의 성장과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형질전환성장인자(TGF-β)에 의해 EPB41L5 발현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PB41L5는 상피세포에서 간엽줄기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인 ‘상피-중배엽 전이(Epithelial to Mesenchymal Transition, EMT)’를 통해 위암 세포의 이동성과 침윤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EPB41L5의 기능을 억제시키는 항체를 투여하면 암 전이를 저해할 수 있음을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연구팀이 EPB41L5 과발현 및 TGF-β에 따라 야기된 암 전이 동물 모델에 EPB41L5 단일클론 항체를 주입한 결과 암 전이가 억제됐다. 이번 기술 이전 대상은 이 연구 결과에 따른 암 전이 저해 물질과 관련 기술이다.

리퓨어생명과학·리퓨어러스는 국내외 병원·대학·연구기관·기업 등과 기술 교류를 통해 신약 개발 혁신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AI 기반 항암제 연구개발 및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리퓨어생명과학·리퓨어러스는 이번 체결식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암 전이 및 위암·뇌암 등의 항암치료제 개발과 바이오마커로서 암 진단 키트 등 개발에 나선다.

전이성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5년 생존율이 30% 미만에 그쳐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암으로 분류되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발병률이 높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악성 위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술 이전 체결식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박은철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윤호근·정재호·최경철 교수, 에이티젠 박상우 대표이사, 이혜자 전략기획부장, 김용상 리퓨어생명과학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호근·정재호 교수는 “기술이전을 통해 연구 결과가 의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결과물로서 환자분들의 치료와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상 대표는 “이전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암 전이 및 위암, 뇌암 등 항암 치료제를 개발해 기술 연구에 참여하신 석학분들께 누가 되지 않고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환자분들의 건강한 삶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호조무사협회, 저소득 이민자 대상 무료 진료 활동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건강사회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이동진료 의료봉사활동에 LPN서울봉사단과 LPN경기봉사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LPN봉사단은 내과·안과·이비인후과·치과·한의과 등 진료보조와 기본검사, 약 처방, 결핵검진 등을 도울 간호인력으로 참여하게 된다.

LPN봉사단은 의정부 봉사를 시작으로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6월 2일, 경기 화성) ▲김포종합사회복지관(6월 9일, 경기 김포)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9월 1일, 인천 남동구)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9월 8일, 서울 강북구) ▲제9회 한마음걷기축제(10월 27일, 서울 상암동) 등에도 참여해 봉사단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간무협을 포함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결핵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여약사회, 경희궁의봄한의원, 경희한빛한의원, 연세고운미소치과 등 각 지역별 의사회, 약사회, 병원, 단체, 개인 의료봉사자가 함께한다.

2008년 발족 이후 다문화가정, 이주근로자를 위해 꾸준한 이동진료를 실시해 온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올해 ‘2019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 소외계층, 이민자 대상 무료 이동진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심명희·김미식 LPN중앙봉사단 공동단장은 “이동진료를 통해 간호조무사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거듭날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협-KEB하나은행 업무협약 체결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4시30분 KEB하나은행 을지로본점에서 KEB하나은행과 ‘대한의사협회 회원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의협은 회원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금리우대 및 컨설팅을 제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대집 회장은 “의협은 2014년 5월 최초로 KEB하나은행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해 회원들의 개원 자금과 관련한 신용대출을 저리로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이 개원할 때 차별화된 금융 혜택을 받아왔으나, 오늘 협약을 통해 회원 의료기관에 대한 금융 혜택을 더욱 확대하게 된 만큼 회원들이 안정된 여건에서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원협회, 의료급여 진료비 체불 공익감사 청구

대한의원협회는 지난 수십 년간 의료급여 진료비 체불 사태를 방치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심각한 직무유기에 대하여 530명의 청구인을 모집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급여법’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의료급여 수급권자(2019년 예상 수급권자 151만명)에게 급여대상 항목에 대한 의료비 중 수급권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제외한 비용을 지원하는 ‘의료급여경상보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가 의료급여 진료비 체불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1996년부터 2018년도까지 23년 동안 의료급여 진료비 체불이 21개 연도에 발생하였고, 근래 들어서는 그 체불액이 오히려 급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 23년 동안(1996년~2018년) 단 두 해(2008년과 2009년)만을 제외한 21개 연도에서 의료급여 진료비를 의료급여기관에 체불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3년간 미지급금 총액은 6조9141억원에 달했고, 이 중 국고보조금은 5조3088억원, 지방비는 1조6053억원이었다.

문제는 해가 갈수록 의료급여 진료비 체불액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의원협회는 꼬집었다.

작년 미지급금액만 봐도 8695억원이다. 이는 2017년도의 4386억원의 2배에 달한다.

송한승 회장은 “의료급여 진료비의 체불로 인해 진료비가 지연되는 의료급여 환자에 대해 기피할 유인이 발생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이용이 저해되고 영세 의료기관들의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난 수십 년간 의료급여 진료비 체불 사태가 매년 연례적으로 발생했고 갈수록 체불액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개선책을 내놓지 않고 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복지부의 심각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복지부의 직무유기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시행해 줄 것과 적정 예산 편성 및 체불액에 대한 이자지급 의무화 등을 포함한 진료비 체불 방지대책 수립을 요청하는 공익감사청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길 법제이사는 “지급을 지연하고 있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지만, 이러한 지급 지연에 대해 지연이자마저 지급하지 않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대책없이 지급을 지연하고 있는 이유에는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법제이사는 “의료급여법 제11조의5에서 급여비용의 지급 보류에 관한 규정이 있다. 급여비용 지급을 청구한 의료급여기관이 사무장병원에 해당한다는 등의 사실이 수사결과로 확인된 경우 급여비용의 지급을 보류할 수 있는데 그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경우 지급 보류된 급여비용에 지급 보류된 기간 동안의 지연이자(국세환급가산금의 이자율을 적용, 현행 2.1%)를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라 “불법이 의심되었던 의료기관에 대한 지급 보류의 경우에도 지연이자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불법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의료기관에 대해서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음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의료급여법 제11조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심평원에 정보통신망으로 심사청구를 한 경우에는 15일 이내에 심사를 마치고 지급기관에 이를 통보해야 하고 지급기관은 지체 없이 급여비용을 지급하도록 되어있다. 즉 심사청구 후 15일 이후부터 변제기가 도래한다”며 “변제기 도래 이후에는 당연히 지연이자가 발생하는 것이므로 민법상 연 5%의 지연이자 또는 앞서 설명한 국세환급가산금의 지연이자율에 따른 지연이자가 최소한 가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협회는 의료급여 진료비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한승 회장은 “공익감사청구와 별도로 의료급여 진료비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의원협회 회원들의 참여로 집단소송으로 진행할 것인지 일부 임원들이 대표로 소송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소송을 통해 의료급여 진료비 체불시 지연이자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계획”이라며 “지연이자 자체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지연이자 지급 의무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만성적인 체불 관행을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WHO, 2020년 세계 간호사의 해’. 지정

2020년이 세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로 지정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세계보건총회에서 2020년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로 정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역사상 최초로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를 지정하는 방안은 올해 1월 열린 세계보건기구 이사회에서 제안됐으며, 총회 위원회 어젠다로 상정된 후 최종 결정됐다.

이 같은 결정은 국제사회가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개발목표 중 하나인 ‘보편적 건강보장’을 실현하는 데 있어 간호사와 조산사가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간협의 설명이다.

또한 2020년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인만큼 인류의 건강을 위해 공헌해온 간호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명지병원, 치매아카데미 개최

명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오는 6월4일 오후 2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치매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치매환자, 인권을 말하다'를 주제로 ▲노인 및 치매환자의 인권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김현정팀장) ▲말기치매환자의 존엄성 유지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김대균교수) ▲노인의 인권 침해사례 및 예방 - 치매환자중심(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김지순실장) ▲치매공공후견제도(중앙치매센터 중앙지원단 김기정 변호사)등의 구성으로 진행한다.

경기도광역치매센터 김우정 센터장(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치매 국가책임제 이전부터 치매환자의 인권문제가 현장에서 부각돼 오던 상황이었다”며 “이번 치매아카데미를 통해 치매환자 인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높여, 경기도 치매관리서비스가 치매환자의 인권까지 보듬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아카데미의 참석은 무료이며,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치매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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