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관 단신] 실험동물자원 기탁·분양·연구등록 홈페이지 오픈 등
[보건기관 단신] 실험동물자원 기탁·분양·연구등록 홈페이지 오픈 등
  • 이민선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5.2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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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화학연구원 및 제약바이오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헬스코리아뉴스 / 이민선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화학연구원 및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글로벌 신약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3개 기관은 지난 24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제약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신약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 엄보영 산업진흥본부장, 한국화학연구원 김창균 원장대행, 이미혜 화학플랫폼연구본부장, 이혁 의약바이오연구본부장, 이선경 의약정보플랫폼센터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갈원일 부회장 등 세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신약개발 관련 데이터, 한국화학연구원의 화합물 및 활용 데이터 등을 통합해 신약개발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CT 융합 스마트바이오·제약산업을 지원하고, 한국화학연구원은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위한 공공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수요자 맞춤형 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운영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산·학·연 및 국내·외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약사의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화학연구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업들이 잘 사용하도록 기관간 협력을 통하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로벌 신약개발 토대를 마련한다"며 "우리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및 정책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화학연구원 김창균 원장대행은 "세 기관의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이 글로벌 신약 개발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계열 최초 약물) 신약이 탄생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AI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의 수집·활용에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한 각 기관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효율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세 기관은 제약산업 인프라 강화를 위해 신약개발 등의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신약개발 및 의약생산에 대한 기술지원, 인공지능 신약개발 등 교육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실험동물자원 기탁·분양·연구등록 홈페이지 오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쉽고 편리하게 실험동물자원의 기탁·분양 신청이 가능하도록 실험동물자원 공유 시스템인 ‘LAREB’ 홈페이지를 신설한다.

‘LAREB’은 실험동물을 이용하여 연구·개발하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의 연구자들은 누구든지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주요 내용은 ▲실험동물자원 기탁 ▲실험동물자원 분양 ▲연구 실적 등록 등이다.

‘실험동물자원 기탁’은 연구자가 실험이 종료된 실험동물자원을실험동물자원 거점기관에 맡기면, 이를 자원화하여 실험동물자원은행에서 안정적으로 보관하는 서비스다.

실험동물자원 거점기관은 실험동물자원을 확보·보존·관리하기 위한 실험동물자원은행의 협력기관으로 현재 한 곳(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이 지정되어 있으며 지역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험동물자원 분양’은 동물 종, 유형, 보관방법, 처치 물질, 실험방법에 따라 검색하여 연구자가 필요한 자원을 신청하면 무상으로 분양하는 서비스다. 현재 질환모델동물 80종과 실험동물 유래자원 약 4만 2천점에 대해 분양이 가능하다.

‘연구실적 등록’은 분양받은 실험동물자원을 활용한 연구결과로 논문·학회·심포지엄 발표 등의 성과를 기록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다.

식약처는 지난해 5월 식·의약 연구 활성화와 동물실험 3R 원칙을 실현하고자 연구가치가 높은 실험동물자원을 연구자로부터 기증받아 수집·보관·분양하는 공유 인프라인 실험동물자원은행을 대구 첨단복합단지 내에 설치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로 실험동물자원의 검색, 기탁 및 분양이 가능해짐에 따라 실험동물을 이용하여 연구하는 대학교, 연구소, 기업 등이 실험동물자원을 쉽게 공유·이용 할 수 있어 신약 개발 등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광고 '의료인의 헌신' 조회수 135만회 기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월 15일 ~ 5월14일까지 한 달간 티브이와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송출했던 ‘의료인의 헌신’을 주제로 한 광고가 시청자들의 커다란 호응 속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피키캐스트,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에서는 135만 명이 이번 광고를 조회하였고, ‘좋아요’와 댓글, 공유 등에서도 매우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매체 결과에서는 도달 170만9621회, 조회 수 135만2406회(조회율 79.1%), 좋아요 8383회, 댓글 1844회 등이었다. 이는 노출횟수 및 기간 등에서 유사한 조건의 광고가 평균적으로 도달 100만회, 조회율 50%이하, '좋아요', 댓글, 공유 등이 도달율 대비 0.05%인 것에 비해 매우 높은 반응도다.

지난 4월14일부터 TV와 라디오, 일간지,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방영한 ‘의료인의 헌신’은 말 그대로 24시간 환자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수십 개의 CCTV로 담아냈다.

1844개 댓글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들에게 직접 겪었던 경험담과 그들의 헌신에 대한 고마움과 이에 공감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공단의 이번 공익광고는 올 1월초에 기획되어 2월부터 콘티 등을 시작으로 십여 차례의 시사회와 거듭된 수정 등 70여 일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광고가 나가기 직전인 4월8일부터는 5개 일간지에 '국민의 건강과 헌신 뒤에는 수많은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습니다'란 제하의 전면광고가 게재된 바 있다.

공단은 사전에 故임세원 교수와 故윤한덕 센터장 두 분의 유족들을 만나 광고에 두 분의 얼굴이 노출되는데 대한 의견과 동의를 구했으며, 유족들은 고인들이 얼마나 애틋하게 가족을 사랑했으며 환자를 위했는지에 대한 일화들을 떠올리기도 했다.

제작사인 피키캐스트 측은 "공단의 이번 공익광고는 여타 공공기관의 광고와는 달리, 내용과 형식면에서 매우 파격적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공감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린 매우 드문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며 "예상은 했어도 커다란 반응에 놀랐으며 많은 네티즌들이 광고 메시지에서 의료인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며 그들을 재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하여 김용익 이사장은 "아직 슬픔에서 채 벗어나지 못하셨음에도 광고에 적극 협조해주신 故임세원 교수(강북삼성병원)와 故윤한덕 센터장(국립중앙응급의료센터) 두 분의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전국민건강보험 시행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인데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건강보험의 발전은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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