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소변으로 암 예측"
"집에서 소변으로 암 예측"
아미노산 'ALA'의 특성을 통해 암 위험도 예상 가능
  • 하정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4.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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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소변을 통해 암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다
'노아'는 소변을 통해 암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다

[헬스코리아뉴스 / 하정서 기자] 최근 일본에서 소변을 통해 암 위험을 알 수 있는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일본 언론 뉴스포스트세븐은 24일 마부치메디컬클리닉의 '노아'라는 검사를 통해 암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노아’는 'ALA'라는 아미노산의 특징을 이용하는 검사다. 'ALA'는 시금치와 피망 등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된 지방산이다. 체내에 암세포가 생기면 'ALA‘는 ’포르피린‘이라는 물질로 바뀌어 체내에 축적되고 '포르피린'은 곧 소변으로 배출된다.

'포르피린'은 푸른색 빛을 쬐게 되면 붉은색을 띄는 특징이 있다. ‘노아’는 이런 ‘포르피린’의 특성을 이용해 암 위험도를 평가한다. 암 위험도는 낮은 순서대로 A부터 D까지 4단계로 나뉜다.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취침 전 ALA 캡슐을 마시고 다음날 아침에 채뇨 후 검체를 병원에 보내면 된다. 검사 결과는 대략 2~3주 후에 나온다.

마부치메디컬클리닉 마부치 토모코 의사는 “노아는 평소에 바빠서 병원을 갈 수 없는 사람들한테 유용한 검사”라며 “혈액 검사는 통원을 해야 하지만 소변 검사는 집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에 갈 수 없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내시경 검사처럼 몸에 부담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검사는 신체 어느 부위에 암이 있을 수 있다고 의심하는 것이지 암을 확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D단계라고 해서 암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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