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18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가 공동 후원하는 '2019 국가산업대상(고객만족 부문)'을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수상했다.
'2019 국가산업대상'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고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했다.
시상은 고객만족과 경영혁신, 글로벌, 고용친화 등 16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고객만족 부문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우수한 품질 수준을 달성한 기관 및 단체에게 수여한다.
심평원 김미정 홍보부장은 "국민 건강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임직원 모두가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노력한 것이 수상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심사평가원은 2018년 기준 총 15억건, 88조1199억원 규모의 진료비를 심사·평가하며, 비급여 진료비 확인제도,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Drug Utilization Review), 병원평가정보, 항생제 적정 사용 유도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원주시 이전 후 지역 특성에 맞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지역문화교류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아동도서관 건립 지원, 장애인지원사업, 나눔문화 확산 등 지역밀착형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승택 원장은 “모든 임직원이 고객 한 분 한 분의 만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때 궁극적으로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심사평가원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세계적인 의료심사평가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